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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집이 세다면?

부모들은 아이가 심하게 고집을 피우고 말을 안 듣는 경우를 일생에 두 번 경험하게 됩니다. 1차 시기는 자녀가 2~3세 되었을 때로 “안 해, 싫어”라며 부모가 하는 모든 말에 다 저항하며 고집을 부립니다. ‘끔찍한 두 살’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 시기에는 전세계의 어머니들이 고집부리는 자녀 때문에 고민을 합니다. 2차 시기는 사춘기로 자아 정체감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마찰이 생깁니다. 그러나 이런 시기를 지나서도 계속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쓴다면 이런 행동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 원인 : 외동아이라 부모가 지나치게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고, 주위에 또래가 없이 어른들만 있거나 나이 터울이 많은 형제 중의 막내여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자랐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바빠서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경우 아이의 독립심이 지나치게 강해져 독단적인 성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 특징 :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막무가내 듣지 않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부모에게 짜증을 부립니다. 항상 ‘나’를 무리하게 내세웁니다. 눈에 보이면 무조건 손에 넣으려고 합니다. 충동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때는 참지 못하고 자지러지듯 울거나 소리를 지릅니다. 갖고 싶은 것을 얻으려고 고집을 피우며, 되는 것과 안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구분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자기 통제력이 없습니다.
     

 

2. 고집 센 아이 바로 잡기 위해서는?

고집 센 엄마와 고집 센 아이가 만나면 그야말로 매 순간이 팽팽한 줄다리기로 이어집니다. 먼저 엄마의 고집 때문에 아이 고집을 꺾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이가 왜 고집을 부리는지 이유를 생각해봐야 하고, 아이의 타고난 기질 때문인지, 아니면 엄마의 지나치게 허용해온 양육태도 때문인지를 점검해봅니다.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 | 평소에는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세심하게 들어줘 ‘되고 안되는 것’을 간단하고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어차피 해줄 것인데 질질 끌고 뜸을 들이면 고집만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의사를 존중한다 | 아이의 고집을 꺾는다고 엄마 마음대로 하면 오히려 반발심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고집 센 아이일수록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줘야 합니다. 단 아이 의사가 바람직하지 않을 때는 부모가 명령하지 말고 다시 생각해보도록 유도합니다.

역할놀이를 한다 | 혼자 하는 놀이보다는 규칙이 있는 게임 형식의 놀이를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제멋대로 하는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래 아이들과 역할놀이를 하게 합니다. 이런 놀이를 통해 아이는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사회성을 배우게 됩니다.

 

 

2023.04.24 - [육아정보] - 아기 재접근기 시기, 계속 엄마만 찾는 아기..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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