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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의 대표주자 감기 !!! 사라져라 ~~~!!!
- 감기는?
- 감기 증상은?
- 감기에 걸리면?
- 감기 이외의 증상별 대책은?
1. 감기란?
호흡기 질환의 대표 선수인 감기는 급성 비인두염이라고도 불리는데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코와 목구멍 근처인 인두에 염증이 주로 생기는 병입니다. 감기에 걸려서 코를 훌쩍이는 의사를 본 적이 있듯이 누구도 감기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공기오염이 심해져서 감기가 더 잘 걸리고 더 심하게 걸리고 합병증이 더 심하게 생겨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이 말하는 감기와 엄마들께서 알고 계신 소위 감기라는 병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이나 천식 폐렴에 걸린 아이들도 감기에 걸렸다고 소아과에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감기약이라는 것을 먹이면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병이 심해져도 잘 모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감기 증상이 있다고 모두 감기인 것은 아닙니다.
2. 감기 증상은?
감기에 걸리면 재채기와 기침을 하고 콧물을 흘리고 코도 막히며 열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열은 2~3일간 지속되는 수도 있습니다. 감기에 고열이 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기는 호흡기만 걸리는 것이 아니고 감기 기운은 온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힘들어 보채기도 하며 입맛이 떨어져 안 먹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다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는 온몸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과는 달리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서는 소화기관인 장도 영향을 받아서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좀 큰 아이들은 두통과 온몸에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목이 아프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아이마다 특성이 있어서 어떤 아이는 콧물이 주 증상인 감기가 계속 걸리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열이 자주 나는 감기에 걸리기도 합니다. 감기는 처음에는 미열이나 재채기 등이 약간만 있다가도 치료를 하는데도 시간이 지나면서 가래와 기침이 동반되기도 하고 목이 아파서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를 한다고 해서 감기 걸린 아이의 증상이 바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고 치료를 한다고 항상 좋아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에 유의하십시오. 그리고 아이들은 감기 증상이 어른과는 달리 금방 나빠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3. 감기에 걸린다면?
감기에 걸리면 쉬게 하고 방안이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많이 나면 해열제를 사용하십시오. 콧물이 많이 나오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코딱지가 막힌 경우 식염수를 몇 방울 코 안에 떨어뜨려 주거나 식염수를 분무기에 넣어서 코 안에 살짝 뿌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코를 자꾸 뽑거나 코 점막을 수축하는 약을 함부로 사용하면 나중에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감기 치료도 중요하지만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이 잘 생기므로 이런 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중이염이 잘 생기기 때문에 감기 치료 중에 갑자기 많이 보채거나 귀를 자꾸 만지거나 귀가 아프다고 하면 감기를 치료하는 소아과 의사에게 귀를 봐 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감기를 치료한다고 합병증이 다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의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축농증, 후두염, 임파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이 잘 생기는데 감기를 치료하는 도중이라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미리 큰 병원에 가서 감기를 치료한다고 합병증을 더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합병증이 생긴 후에 큰 병원을 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열이 나는 아이는 땀이 많이 나고 수분의 손실이 많으므로 물을 많이 먹여 탈수를 막아야 합니다.
4. 감기 이외의 증상별 대책은?
1) 열
조금만 열이 나도 해열제를 먹이는 엄마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 그 자체는 아이에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열은 병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열이 많이 난다고 머리가 나빠지거나 뇌에 손상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열이 많이 나면 아이가 힘들어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열성 경기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열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열이 많이 나면 제일 좋은 방법은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열이 39도가 넘거나 아가의 나이가 6개월 미만이거나 전에 경련을 일으킨 적이 있을 때나 경기를 할 때는 함부로 해열제를 쓰기 보다는 왜 열이 나는 가를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안 떨어지면 아이의 옷을 다 벗기고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묻혀서 온몸을 물이 뚝뚝 떨어지게 가볍게 문질러가며 닦을 수도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열이 많이 나면 해열제를 흔히 사용합니다. 보통 타이레놀, 부루펜 시럽이나 써스펜 좌약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2) 콧물
콧물이 많거나 코가 막혀 하면 코를 풀어줍니다. 협조가 되는 아이들은 한쪽 코를 막고 양쪽을 번갈아 푸는 것이 좋습니다. 코가 막혀 할 때는 아이에게 수분을 더 많이 섭취하게 하고 가습기를 사용해서 들이 마시는 공기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콧물을 묽게 해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콧물이 너무 많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의사가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코가 너무 막혀 하면 코에 점비약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득이 있는 만큼 잘못 사용하면 손해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서 꼭 필요한 경우만 사용해야 합니다.
3) 기침
기침을 많이 할 때는 우선 호흡기에 자극을 줄여주기 위해서 적당한 습도는 필수적입니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가래가 달라붙으면 기침을 하기 힘들어지므로 가래를 묽게 하는데 수분을 많이 섭취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가습기는 또한 필수적입니다. 급격한 온도차나 먼지 등이 없게 집안을 청결히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기침을 쉽게 하게하기 위해서 기관지 확장제등을 사용합니다. 기침이란 우리 몸의 호흡기에 나쁜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내보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기침입니다. 이 기침을 함부로 없애면 나쁜 것을 못 내보내게 되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감기가 심해지고 증상이 악화되어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4) 항생제
간혹 센 약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센 항생제를 사용하면 감기가 빨리 낫는다고 믿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감기라 불리는 병은 거의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항생제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도리어 좋지 못합니다. 항생제는 세균성 감염이 동반될 때에 사용합니다.
감기 치료에는 왕도는 없습니다. 감기는 아주 흔한거라 생각하시고, 어린아이들이 훨씬 더 잘걸립니다. 두 살쯤 돼야 자신이 제대로 면역성을 만들어 내게 되니까 6개월부터 두 살까지는 면역성이 부족하여 감기에 더 잘 걸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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