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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버랜드에서 출생하고 자란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푸바오의 할아버지인 강철원 사육사님께서 푸바오가 돌아가는 날 까지 함께 동행 해주셨다고 합니다. 푸바오의 중국 이동을 하루 앞두고 모친상을 당했던 강 사육사님께선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빨리 일정을 앞당겨 오늘 5일 귀국한다고 합니다. 2020년 7월 20일 푸바오 탄생 때 부터 지금까지 푸바오 곁을 돌봐온 사육사 이며, 팬들 사이에서는 '할부지', '강바오'등의 애칭으로 불렸습니다. 푸바오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실시간 상황을 알 수 있는 유튜브 링크와 할아버지가 중국에서 남긴 뭉클한 편지 등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푸바오 실시간 상황 확인

 

중국 돌아간 푸바오 상황

 

중국으로 간 푸바오

할아버지가 전하는 마지막 편지

 

푸바오가 2024년 4월 4일 마지막 한국생활을 마치고 할아버지와 함께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할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손편지가 공개되었는데요. 다시 읽어보아도 뭉클하네요. 얼마만큼 애정을 가지고 돌봐주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우리 이쁜 푸바오에게 :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벌써 보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아. 그 곳에 가서도 푸바오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면서 멋진 판생(판다생활)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할부지가 갈 일이 있으면 꼭 푸바오 찾아볼 거니까 그때 혹시 할부지 모른다고 그러지 말고 할부지 목소리 기억해 줘. 알겠지? 고마워 푸바오. 
  • 새로운 중국 사육사에게 : 푸바오를 맡게 되신 걸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푸바오는 정말 예쁘고 착한 아이입니다. 우리 푸바오는 장난치는 걸 되게 좋아합니다. 눈밭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것도 좋아하고, 가을에 낙엽들을 모아주면 거기서 장난 치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편식도 하지 않고, 대나무도 잘 먹습니다. 머리가 좋아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밀당을 하기도, 떼를 가끔 쓰기도 합니다. 그럴 때 미워하지 말고 원하는 게 뭔지 잘 맞춰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푸바오 실시간 상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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